LG, 대안투자로서의 투자매력 커질 것-현대證

입력 2012-08-16 08:06 수정 2012-08-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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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4일 LG에 대해 LG가 전자나 화학보다 하방은 제한되면서 대안투자로서의 투자매력은 커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5600억원, 영업이익 3520억원, 지배주주순이익 2765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매출은 8%, 영업이익과 지배기업순이익은 20%를 하회했다"며 "서브원, 실트론, CNS 등 모든 비상장사들의 실적이 비수기인 1분기에 이어 전년동기비 크게 악화됐다. 비상장사들이 주력 상장사들을 위해 희생한 측면이 없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상장사들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실적이 좋은 계절적 특성을 고려하면 하반기 비상장사들의 실적기여도는 상반기 보다는 커질 전망이다. 그러나 비상장사들의 큰 폭의 실적 개선 가능성은 낮아 향후 LG 주가는 전자나 화학과의 연동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LG 주가는 역사적으로 5만3000원에서 강한 하방을 형성하고 있다. 비상장기업과 방어적 성격의 상장 자회사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에도 어김없이 5만3000원 근처에서 바닥 형성 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상반기 시장이 하락하는 국면에서는 전자와 화학의 중간정도의 하락을 보였고, 시점에 따라서는 둘 다에 비해 하락률이 낮았던 국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LG주가는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따라서 전자와 화학의 연동성이 높아지며 전자와 화학의 중간정도의 성과는 낼 수 있을 것이다. 전자와 화학의 주가가 모두 상승할 경우에 비상장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다면 두 기업을 능가(Outperform)할 수 있겠으나, 비상장 기업들이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이러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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