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미국 경제지표 호조 불구 ‘약세’

입력 2012-08-15 12:37 수정 2012-08-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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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경계·차익실현 매물

아시아 주요증시는 15일 오전 인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밤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와 독일 경제성장률이 예상 외 호조를 보였음에도 유로존 경기 위축에 따른 실적 경계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증시 상승을 방해했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5.08포인트(0.17%) 하락한 8914.80, 토픽스지수는 2.19포인트(0.29%) 내린 747.3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12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10.66포인트(0.49%) 내린 2131.862를,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2만75.27로 전날보다 216.41포인트(1.06%) 떨어졌다.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17.29포인트(0.55%) 내린 3070.55를 나타내고 있으며, 인도증시의 센섹스지수는 1만7728.20으로 94.75포인트(0.53%) 올랐다.

마넥스증권의 가나야마 도시유키 수석 마켓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경기의 앞날에 확실을 갖지 못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4~6월 기업 실적은 연간 목표를 달성하기에 예상 외로 부진하다”고 말했다.

일본 증시는 장 초반 엔화 약세와 미국 소매판매 지표 호조에 힘입어 자동차 등 수출관련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그러나 닛케이225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 상한 돌파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78엔대 후반을 기록, 전날 78엔대 중반에서 소폭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97. 10엔으로 전날과 거의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출주를 대표하는 도요타가 0.32%, 혼다가 0.72% 올랐다. 캐논도 0.82% 상승했다.

최근 급등했던 소프트뱅크와 JT는 차익을 챙긴 매물로 0.31%, 2.07% 각각 하락했다.

샤프는 가전 및 정밀기기 업체들이 올해 실적전망을 하향했다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로 7.3% 폭락했다.

소셜게임업체 글리는 올해 실적 전망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5.6% 빠졌다.

중국증시는 4거래일간 3일째 하락세다. 경기 둔화로 원자재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장시구리(-1.56%) 등 원자재 종목이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중국 최대 증권사인 시틱증권과 하이퉁증권은 주식거래 수수료 인하 여파로 적어도 1%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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