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저장성 군용댐 붕괴…38명 사상

입력 2012-08-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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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11명 사망·27명 부상

중국 저장성의 한 섬에서 지난 10일(현지시간) 군용 댐이 무너졌다. 이로 인해 민간인 11명이 숨졌다고 홍콩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당국은 이번 사고로 11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일부 주민들은 사망자 수가 공식 발표된 것의 세 배가 넘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는 10일 오전 5시께 저장성 저우산에 있는 다이산섬의 해안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군용댐이 붕괴했다고 보도했다.

70m 높이의 댐이 붕괴하면서 저지대인 선자컹 마을에 18만㎥가 넘는 물이 밀려와 마을 전체가 쑥대밭이 됐다.

34년 전 건설된 이 댐은 군용으로 쓰였고 두 달 전부터 누수가 있었지만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산섬에 있는 한 호텔 매니저는 “주민들이 대거 시내로 이주해 피해 마을에는 대부분 노인만 남았다”면서 “현지에서 막 돌아온 사람들은 희생자 대부분이 노인들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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