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추가 부양책 없었다…예상과 부합 (상보)

입력 2012-08-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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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자산매입 규모 70조엔으로 유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9일(현지시간)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1%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현행 70조엔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과 부합한다.

BOJ는 현재 45조엔 규모의 자산매입기금과 25조엔 규모의 신용대출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무라시마 키이치 씨티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라카와 마사아키 BOJ 총재와 정책회의 심의위원들은 엔고 현상이 심화하거나 정치인들이 압박을 가하지 않는 이상 추가 부양책을 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다음달 3차 양적완화를 발표하면 엔고를 막기 위해 BOJ가 추가 부양책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엔 가치는 지난달 달러에 대해 1% 이상 올랐다.

BOJ의 최근 주요 정책수단은 국채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금융자산을 매입해 경기를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새로 심의위원에 선임된 기우치 다카히데 전 노무라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사토 다케히로 전 모건스탠리MUFG증권 이코노미스트도 이달 회의에 처음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부양책에 긍정적 입장의 ‘비둘기파’로 알려졌다.

일본 경제는 유럽 재정위기에 최근 둔화 신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6월 마감한 회계 1분기 일본 경제성장률이 연율 2.3%로 전분기의 4.7%에서 크게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6월 기계주문은 전월 대비 5.6%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인 12.0% 증가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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