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올해 사상 최초 美서 120만대 돌파할 듯

입력 2012-08-02 09:22 수정 2012-08-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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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판매 1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대 고지를 넘어선 현대기아차는 올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신차 효과 등을 이유로 ‘120만대 돌파’를 낙관하고 있다.

2일 현대차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에서 100만 대 판매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판매 역시 사상 처음으로 1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수요위축과 유럽발 경기침체의 확대, 신흥국 성장의 보합세 등으로 비관론이 지배적이었다. 중국의 긴축정책과 맞물려 미국 차시장 역시 침체기를 전망했다.

그러나 올들어 사정이 달라졌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자동차 시장이 당초 우려와 달리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건축경기의 부활로 픽업트럭 시장이 성장했고, 동시에 승용차 시장도 확대된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현대기아차 역시 미국 현지사정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 들어 7월까지 누적판매를 살펴보면 현대차 41만8690대, 기아차 33만6781대다. 7개월 동안 누적판매대수를 합하면 75만5471대나 된다. 현대기아차가 올들어 월 평균 10만대 이상의 차를 팔아왔다는 셈이다.

실례로 지난 7월 현대차의 미국 판매실적은 6만2021대, 기아차는 4만8074대를 판매했다. 두 브랜드를 포함한 월간 판매는 11만대가 넘었다.

이같은 실적을 감안하면 감안하면 올해 미국현지 판매 120만대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업계에서는 지난해 11월말에 기록한 100만대 판매기록이 올해는 10월께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11월 103만대를 판매하며 미국진출 이후 처음으로 100만 대 고지에 올라서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최근 국내시장에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신형 싼타페가 미국에 본격출시될 예정이다. 관련업계가 하반기 현대차와 기아차의 선전을 낙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들어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미국에서 기대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며 “하반기는 현대차 신형 싼타페 등 신차효과까지 더해져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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