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광역시, 연말까지 1만9000여가구 분양러시

입력 2012-08-02 08:38 수정 2012-08-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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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9곳 7456가구로 최다 물량 대기 대형건설사·대단지 등 알짜단지 많아 눈길

청약열기가 뜨거웠던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의 인기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수도권 분양시장은 침체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방을 중심으로 청약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특히 청약범위가 기존 시·군에서 도 단위로 확대되면서 지방에서도 상대적으로 생활환경이 좋은 광역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8~12월까지 연내 지방 5대 광역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28곳, 1만9369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부산 9곳 7456가구 △대구 5곳 4393가구 △대전 6곳 2537가구 △울산 4곳 2530가구 △광주 4곳 2453가구 순이다.

부산에서는 연제구 연산동 356의 13번지에 포스코건설이 전용 69~101㎡ 1758가구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부지 북쪽에는 온천천과 온천시민공원이 위치하며, 홈플러스(부산연산점)와 연동시장이 인접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도 부산 동래구 명륜2구역을 재개발해 9월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규모는 총 2058가구 중 전용 59~126㎡ 1천4백46가구 예정. 교동초등, 서명초등, 동해중, 용인고 등 주변학군이 풍부하며, 홈플러스(동래점), CGV동래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북구 화명동에는 동원개발이 전용 84㎡ 428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 부산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도보 2~3분 거리며 용수초등, 용수중, 화명중 등 학군이 밀집해 있다.

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달서구 유천동에 전용 59~119㎡ 1296가구를 8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마트(월배점)와 신월초등, 월암초등, 월서중 등이 도보거리에 있어 편의와 교육시설을 모두 갖춰 주거생활이 편리하다. 부지 맞은편에 성서산업단지가 위치해 근로자들 수요도 풍부하다.

대우건설은 북구 복현동 317번지 복현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1199가구 중 전용 59~122㎡ 824가구를 9월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금호강 조망이 가능하며 신성초등, 복현중, 경진중 등 도보권에 학군이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대전은 9월 노은3지구에서 3곳 분양이 예정돼 지역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노은3지구는 지리적으로 충남 세종시와 접근성이 좋아 배후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LH가 대전 유성구 노은3지구 B-1블록과 B-2블록에 각각 51~84㎡ 518가구, 74~84㎡ 342가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또 계룡건설이 C-1블록에 84~102㎡ 50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울산에서는 우정혁신도시 분양단지가 단연 돋보인다. 8월에 총 3개 블록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A2블록과 A3블록에서는 LH가 각각 536가구와 358가구, C-2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346가구를 분양한다. 우정혁신도시는 기존 도시와 바로 맞닿아 있어 생활편의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는 태화강이 흘러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광주에서는 현대건설이 이달 중 광주 서구 화정동 378번지 화정주공을 재건축해 3726가구 중 전용 84㎡ 959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광주지하철 1호선 화정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주월초등, 화정중, 서석중, 광덕중, 서석고, 광덕고 등의 학군이 단지 주변에 밀집해 있어 통학여건이 우수하다.

같은 달 진아건설도 광주 광산구 선운지구 1-2블록에 전용 59~78㎡ 31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선운지구는 황룡강 및 황룡친수공원이 부지 북쪽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닥터아파트 안소형 리서치연구소 팀장은 “지방광역시의 아파트는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지역 내 실수요자들 선호도가 높다”며 “대형 건설사, 대단지, 택지지구 등 알짜 단지가 대기 중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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