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가 올림픽 마케팅]"대~한민국!" 올림픽 응원도 하고 수익도 챙기고 일석이조

입력 2012-08-01 10:13 수정 2012-08-0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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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달성하면 0.1%P 우대이율…금메달 숫자 따라 추가수익 지급

'2012 런던올림픽'의 응원 열기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금융권도 예외는 아니다. 올림픽 관련 광고와 이벤트는 물론 원정응원단을 꾸리거나 관련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올림픽 응원 열기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2012 런던올림픽'의 응원 열기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금융사들이 올림픽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각종 이벤트 '풍성' = 밤 마다 울려퍼지는 메달 소식에 온나라가 들썩이고 있다. 이번 올림픽을 위해 지난 4년간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던 선수들의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다.

이처럼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는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워지자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금융권의 마케팅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곳은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 후원사인 수협은행이다. 공식 후원사인 만큼 일찌감치 올림픽 마케팅에 나선 수협은행은 지난 6월 한달 동안 런던올림픽 응원대를 모집했다.

런던올림픽 온라인 퀴즈 이벤트에 참여해 정답을 맞힌 일반인들과 런던올림픽 기념 프로모션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응원단을 선발, 이들 응원단에 700만원 상당의 런던 왕복 항공권과 숙박권, 경기관람권 등이 포함된 패키지 경품을 제공한 것이다.

안타깝게 원정대에 선정되지 못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고급자전거(10명), 기프트카드(50명), 문화상품권 및 고객사은품(312명)등 푸짐한 사은품을 지급했다.

수협은행과 함께 공식 후원사로 나선 비자카드는 이달 12일까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응원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글로벌 응원 캠페인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주 삼성 갤럭시 노트(1대)와 맥스무비 영화 티켓 2매(20명)를 증정한다.

하나SK카드는 런던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 면세점을 찾는 고객에게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달 말까지, 서울 신라면세점은 오는 12일까지, 워커힐면세점은 오는 3일까지 하나SK카드로 300∼2000달러 이상을 구매하면 1만∼8만 원의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워커힐면세점을 이용해도 최대 6만 원까지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또 ‘하나SK 비바플래티늄 체크카드’를 이달 말까지 해외에서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해외 여행권 1명, 뉴아이패드 3명, 삼성 미러팝 카메라 4명, 스타벅스 기프티콘 1000명 등 총 1014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준다.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 후원사인 수협은행이 런던올림픽 응원단 선발을 위한 추첨을 하고 있다.
◇선수 성적따라 우대금리도 '팍팍' = 이벤트 뿐만이 아니다. 올림픽 결과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있다.

외환은행은 오는 10일까지 공동 모집금액에 따라 더 많은 이자가 지급되는 ‘외화 공동구매 정기예금(12-2차)’을 판매한다.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인 고객에게 한국의 금메달 개수가 10개 이상이거나 종합순위 10위를 달성하면 0.1%의 우대이율을 추가 제공하고 5000달러 이상 가입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1만 원 상당)을 증정한다.

국가대표 축구팀을 공식 후원하고 있는 하나은행은 축구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오! 필승 코리아 적금 2012’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입자에게 국가대표 국내 A매치 입장권 10% 할인 및 환전·송금 환율 50%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동이체 0.1% 우대이율 외에 이달 27일까지 정액 적립식에 가입하면 이벤트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납입예정금액이 900만 원 이상이면 연 0.1%, 3000만 원 이상은 연 0.2%, 5000만 원 이상은 연 0.3%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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