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中식 국민교육’ 반대 시위

입력 2012-07-29 23: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권반환 15년, 中 영향력확대 불안감 표출

홍콩에서 29일(현지시간) ‘중국식 국민교육’과목 신규 도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교사·학생·학부모·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수천명의 시위대는 이날 9월 신학기부터 도입하는 중국식 국민교육 과목 도입 중단을 촉구하며 홍콩 정부청사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옳고 그름’을 상징하는 흰색 또는 검은색 옷을 입고 ‘사상 통제에 반대한다’는 글귀가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을 벌였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은 보도했다.

이들은 새 교과 과정이 일방적으로 중국에 편향된 정치 세뇌교육이 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홍콩 당국은 오는 9월부터 초등학교에서, 내년부터는 중·고교에서 국민교육을 시범 시행할 계획이다.

당국은 3년 뒤 이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최근 각급 학교에 배포된 ‘중국모델’이란 제목의 교재는 34쪽 분량으로 이 중 22쪽이 중국 정치체제를 설명하는 데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위가 홍콩의 주권이 중국에 반환된 지 15년을 맞아 중국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는 것에 대해 홍콩 시민이 불안감을 표출한 대표적 사례라고 해석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일 홍콩 당국과 국민교육 도입 반대단체 사이에 이 과목 도입 연기를 위한 협상이 진행됐지만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멈췄는데 파운드리 58% 급감…삼성전자, 총파업 장기화땐 공급대란
  •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본격화⋯소상공인업계 ‘촉각’
  • 1시간59분30초…마라톤 사웨 신기록, 얼마나 대단한 걸까?
  • 직장인 10명 중 3명 "노동절에 쉬면 무급" [데이터클립]
  • 고유가 지원금 신청 개시⋯금융권, 앱·AI 탭 활용해 '비대면' 정조준
  • "적자 늪이지만 고통 분담"⋯車 5부제 동참하면 보험료 2% 깎아준다 [종합]
  • 수십조 손실보다 무서운 ‘신뢰 붕괴’ ⋯K-반도체 공급망, 내부적 자해 [치킨게임 성과급 분배]
  • 방산 지형도 흔드는 수싸움⋯한화ㆍ풍산, 탄약 빅딜 '시너지 계산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727,000
    • -0.05%
    • 이더리움
    • 3,439,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0.45%
    • 리플
    • 2,085
    • -1.56%
    • 솔라나
    • 126,600
    • -1.17%
    • 에이다
    • 367
    • -1.87%
    • 트론
    • 484
    • +0.62%
    • 스텔라루멘
    • 249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30
    • -2.19%
    • 체인링크
    • 13,820
    • -1.36%
    • 샌드박스
    • 117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