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스페인 경기침체 예상보다 심각”

입력 2012-07-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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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GDP, -1.7…내년, -1.2

국제통화기금(IMF)이 27일(현지시간) 스페인의 경기침체가 당초 예상보다 심각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스페인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1.7%를 기록하고 내년에도 1.2% 위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유로존 내 전반적인 경기부진과 스페인 정부의 긴축정책 실패로 시장위축이 심화하면 은행권 구제금융에도 불구하고 재정난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은 앞서 20일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1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승인했다.

스페인의 재정적자 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7%에 이를 것으로 IMF는 추정했다. 2013년에는 GDP의 5.9%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연합(EU)이 정한 재정적자가 GDP 대비 3%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

앞서 스페인 정부는 재정적자를 2012년말까지 GDP의 6.3%, 2013년에는 4.5%로 줄일 것을 목표로 잡았다.

IMF는 보고서에서 “스페인 정부는 국채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난달 EU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금융개혁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유럽 공동의 금융·재정협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최근 스페인의 국채 금리가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을 구제금융으로 몰아넣은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전문가들은 전면적인 구제금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있다.

스페인 정부는 그러나 전일 “전면 구제의 가능성조차 검토해본 적 없다”며 이같은 관측을 강력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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