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바꾼 회사는 44사로 지난해 상반기 58사 보다 24.1% 감소했다. 이들 회사들의 상호변경 사유를 살펴보면 79.5%가 기업의 이미지 개선과 CI 통합을 위한 것이었다. 그밖에 사업활성화, 합병으로 인한 상호변경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이미지 개선을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오리엔트프리젠 등 23사다. 그룹사의 CI이미지 통합을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씨제이대한통운 등 12사다. 이 밖에 사업 확장이나 추가 등 사업활성화 5사, 합병으로 인한 상호변경은 4사였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은 7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1.1% 감소했다. 코스닥시장법인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7.5% 감소한 37사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상호변경 추세를 살펴보면 계속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137사에서 2010년 123사로 10.2% 감소했고 2011년도에는 82사로 33.3% 줄었다. 2012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44사로 3년 연속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