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에서 ‘맥주 거품’ 맛본다

입력 2012-07-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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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에서도 맥주의 풍부한 거품을 맛볼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막걸리 고유의 맛과 색을 유지하면서 맥주처럼 하얀 거품이 일어나는 일명 ‘거품 막걸리’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막걸리는 맥주처럼 1∼3cm 높이의 거품이 일어난다. 이 거품은 막걸리 고유의 향을 유지하고 부드러워 마실 때 목 넘김을 좋게 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거품 유지시간도 맥주의 2~3배에 달하는 2∼3분 이나 된다.

현재 청량감을 높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탄산가스를 주입한 막걸리와 과일을 주재료로 만든 막걸리 등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지만 맥주처럼 하얀 거품이 일어나는 막걸리는 없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거품 막걸리’ 제조기술에 대해 특허출원을 신청하고 산업체 기술이전을 준비 중에 있다.

농촌진흥청 발효식품과 정석태 연구관은 “막걸리가 다른 술에 비해 선호도가 낮은 이유 중 하나가 막걸리 특유의 텁텁한 맛과 청량감 부족 때문이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막걸리 제조기술 개발을 통해 막걸리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 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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