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분양시장, 하반기에도 돌풍 예감

입력 2012-07-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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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위례신도시 등 10개 단지 6280가구 분양 봇물

올해 신규분양된 강남권 아파트·오피스텔이 높은 인기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청약마감 돌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분양한 아파트 5개 단지 중 4개 단지가 순위내 마감됐다. 특히 지난달 20일 당첨자를 발표한 ‘래미안 강남 힐즈’의 당첨자 최고가점이 79점을 기록하면서 강남파워를 과시했다.

같은 시기, 수익형 부동산도 강남 3구에 7개 단지 2378실이 공급돼 분양 단지마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재건축 일반분양이 연이어 공급되는 데다 시세 보다 낮은 강남 보금자리 민간 중대형 아파트도 올해 첫 선을 보여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강남 3구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1~3년으로 단축되면서 청약 문턱도 한결 낮아졌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서울 강남3구 노른자 입지에 10개 단지, 6280가구(실)가 분양된다. 위례신도시 민간분양, 강남보금자리 본청약 등 추가 분양될 물량이 많아 청약열기가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대우건설은 오는 8월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A1-7블록에 ‘위례신도시 푸르지오’를 민간 최초로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29층 7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106~112㎡ 총 549가구로 구성된다. 위례신도시 내 첫번째 민간분양 아파트로 입지 여건이 뛰어나고 기존 강남권 아파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 수요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남보금자리지구 A7블록에 10개동 전용 59∼84㎡으로 구성된 보금자리주택 765가구의 본청약을 받는다. 이곳은 서울 강남이 가까워 위례신도시와 함께 새로운 주거벨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말부터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14년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영도 8월 중 강남보금자리지구 업무지구 7-15블록에 ‘강남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5층~지상10층 2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20~50㎡ 총 690실로 구성돼 있다. 보금자리지구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철 3호선 수서역, 강남업무지역 등으로 접근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9월 강남구 대치동 633번지 일대의 대치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을 분양한다. 지하4층 지상 35층 17개동 규모에 전용 59~151㎡ 총 1608가구(임대 40가구 포함)로 구성된 대단지로 이중 전용 59㎡ 14가구와 84㎡ 108가구 총 1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0월에는 대림산업이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논현동 e편한세상’ 376가구(일반분양 49가구)를, 12월에는 한라건설이 강남구 도곡동 동신아파트를 재건축한 ‘도곡동 한라비발디(가칭)’ 110가구(일반분양 15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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