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검찰이 못하면 공직자비리수사처 만들어야”

입력 2012-07-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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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7일 대통령 측근 비리 등 고위공직자 부패문제를 언급하며 “검찰이 제대로 못 한다면 공직자비리수사처 같은 제대로 된, 믿을 수 있는 기관을 만들더라도 어떻게든 이 부분은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고위공직자 부정부패 문제가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대통령 최측근 비리 연루자가 40여명이 된다고 하고, 국회의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고위공직자 관련 부정부패가 제대로 뿌리 뽑힌다는 믿음을 주는 조치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면서 “검찰이 엄정하고 적극적으로 수사를 하도록 많이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이명박 정부에 대해 “지난 5년간 너무 일방통행식으로 ‘불통’의 인상을 주면서 국정운영이 진행돼 왔다”고 혹평했다. 이어 “5년 내내 아랫목만 따뜻해졌다는 평가가 압도적인데 결국 무능이 문제라기보다는 ‘정부가 만능하다’는 생각에 오만했다는 것이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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