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는 올림픽 마케팅]국내 기업 올림픽 마케팅 역사는

입력 2012-07-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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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8올림픽때 글로벌 진출 발판…현대차, 아테네 대회때 공식 차량 후원…LG전자, 지하철·간선도로 '담벼락 공략'

국내 기업의 올림픽 마케팅 역사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성전자는 올림픽 지역 후원사를 맡으면서 ‘아시아의 작은 전자회사’란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닦았다. 1997년 4500만달러를 들여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기로 결심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전까지 올림픽 후원사 자격은 비자,IBM,코카콜라,코닥 등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선진국 일류 기업들의 전유물이었다.

삼성전자는 이후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이번 2012년 런던올림픽에 까지 무선통신 분야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삼성은 홍보관, 무선통신기기지원 등을 통한 무선통신 기술력 및 디지털 제품 홍보를 극대화해 브랜드 홍보 및 제품 판매 제고에 기여해 왔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삼성전자는 VIP와 조직위원회 스태프에 이어 중국 국가대표 선수단 전원에게 ‘올림픽 공식휴대전화(G618)’를 공급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벤츠폰’으로 유명한 SGH-E700과 SGH-S500을 공급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는 자사의 첫 200만 대 이상 수출모델인 ‘SGH-600’과 ‘SGH-2400’을 올림픽폰으로 내놨다.

현대자동차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그리스내의 올림픽 자동차 부문 스폰서십을 획득, 활발한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올림픽 기간에 VIP, 선수단, 기자단과 행정지원용 올림픽 공식차량으로 자사의 에쿠스, 그랜저XG, 스타렉스 등 500여대를 공급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기간에는 현지에 세워진 한국 홍보관 ‘코리아 하우스’의 자동차부문 후원사로 참가했다.

당시 현대차는 베이징 내 현대차 택시를 무료로 점검해주고 자원봉사자 운영차량 지원, 중국 내 최대포털사이트 소후(Sohu)와의 공동마케팅도 진행했다.

올림픽 공식스폰서가 아닌 기업들도 다른 방법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LG전자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선박과 지하철, 간선도로 등을 이용한 마케팅에 돌입, 주목을 끌었다.

당시 LG전자는 아테네의 관문인 피레우스항과 경기가 열리는 그리스 주요 도시를 오가는 초대형 페리선 2대를 공식 후원하기로 하고 선박 외부에 대형 LG 로고와 LCD T V, 휴대전화 등 제품을 소개하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

또 PDP TV, LCD TV, TV가 딸린 냉장고, 카메라폰 등 프리미엄 제품을 페리선 안 에 전시해 배를 타고 이동하는 올림픽 관광객들에게 자사의 기술력을 적극 홍보했다.

LG전자는 아테네 지하철이 올림픽 기간에 24시간 운영되는 점을 감안해 이용객 이 가장 많은 지하철 2,3호선 열차 외부에도 ‘페인팅 기법’을 활용, LG 브랜드와 P DP TV, 카메라폰 등의 광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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