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32.7%, "하반기 채용 계획 있다"

입력 2012-07-1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30% 이상이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국 국가산업단지 내 고용규모 5000명 이상인 12개 단지 상위 2개 주력업종의 중소기업(300미만) 553개사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중소기업 인력수급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하반기에 응답기업의 32.7%가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2개 대상단지는 서울디지털, 남동, 반월, 시화, 아산, 구미, 창원, 울산, 녹산, 광주, 여수, 군산단지로 업종별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운송장비, 전기전자업종이 각각 37.5%, 35.2%로 높게 조사됐다.

단지별로는 광주(43.4%), 아산(40.0%), 구미(38.7%) 순으로, 직종별로는 생산직(68.9%)과 관리직(14.8%)의 비중(83.7%)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계획이 필요한 만큼 전체 조사기업의 28%인 155개사가 기업당 평균 3.88명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전자, 기계 등 주력업종 부족인력은 기업당 평균 1.08명으로 전체 1만6204명이 부족한 것으로 추계됐다.

업종별 인력부족 현상은 철강, 기계업종이 각각 33.3%, 31.5%로 높게 조사됐으며 단지별로는 광주(56.5%), 군산(46.1%), 구미(38.7%)단지가 비교적 인력부족기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종별 필요인력은 생산직(63.0%), 관리직(16.7%), 연구직(11.1%), 영업직(9.3) 순으로 부족했다.

문문철 산단공 인재애로개선팀장은 “올 하반기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은 3개사 중 1개사 비율로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중소기업에 대한 취업 기피현상으로 인력채용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인력 부족과 경기 침체의 이중고를 겪게 될 수 있는 만큼, 취업인프라 활성화와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일자리창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10,000
    • +0.76%
    • 이더리움
    • 4,379,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821,000
    • +1.3%
    • 리플
    • 2,859
    • -0.14%
    • 솔라나
    • 192,500
    • +1.16%
    • 에이다
    • 571
    • -0.17%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24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70
    • +0.66%
    • 체인링크
    • 18,970
    • -1.04%
    • 샌드박스
    • 180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