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ers Club]대한민국 백화점의 대명사 '신세계', 이제 라이프스타일을 만든다

입력 2012-07-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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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번점 전략'으로 차별화…도심형 복합 쇼핑단지 변신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초의 현대식 백화점이다.

1930년 10월 24일 현재의 충무로에 자리를 잡은 후 80여년 간 백화점 업계를 선도해 왔다. 지난 2011년에는 한 회사 내에 있던 이마트와 분할돼 독립하면서 트렌드와 패션, 생활문화를 선도하는 고품격 백화점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최근 신세계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삶 전반에 걸쳐 가치를 창출하는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는 브랜드기업’으로 비전을 새롭게 정했다.

이를 위해 ‘지역 1번점 전략’을 핵심으로 한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모색을 통한 미래역량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박건현 신세계 대표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기업’으로의 탄생을 2020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선포하기도 했다.

신규점포 출점 및 신사업 진출 확대,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 신세계백화점 브랜드 가치제고 등 3대 추진 전략을 통해 2020년 점포수 17개, 매출 20조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신규점포 확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 대구지역 최대의 광역 쇼핑몰형 백화점으로 탄생하게 될 동대구점은 KTX, 지하철, 버스 등 모든 육상교통이 교차하는 곳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복합 쇼핑몰이다.

영업면적 10만여㎡의 초대형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뿐만 아니라 부산 센텀시티의 명성을 넘어 대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대한민국 최초의 현대식 백화점으로 1930년 10월24일 충무로에 자리를 잡았다. 서울시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모습.
또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이 진출하지 않은 광역 상권이나 핵심 상권을 대상으로 투자를 확대해 대형 점포를 지속적으로 오픈, 전국적으로 17개의 점포 네트워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사업 다각화를 위해 교외형 쇼핑몰 등 미래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유통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경영제휴도 검토할 계획이다.

그 중 한 가지가 도심형 복합 쇼핑몰 사업으로, 하남시에 부지면적 12만여㎡ 규모의 수도권 최대 복합 쇼핑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하남시에 들어설 도심형 복합 쇼핑단지는 백화점, 대형식품관, 엔터테인먼트 등의 시설이 복합으로 구성돼 기존에 선보였던 몰의 형태를 넘어 신개념 복합몰의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기존 백화점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하이엔드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융합한 신개념 복합 문화 공간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밖에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본점, 센텀시티, 경기점, 강남점, 영등포점, 광주점 등 주요 점포를 대상으로 기존 점포의 잠재적 역량을 최대한 향상시키는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센텀시티는 기존 인접 부지(3만5031㎡, 1만597평)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동북아 최고의 쇼핑 중심지 명성을 넘어 세계적 관광 쇼핑 명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 매년 40% 이상의 고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신세계몰은 2015년 매출 2조원 달성으로 온라인몰 종합쇼핑몰 업계 1위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박건현 대표는 “신세계백화점은 반세기가 넘게 국내 유통 문화을 선도하며 백화점 업계의 발전을 주도해 왔다”면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기업’을 핵심가치로 삼고 고객의 삶 전반에 걸쳐 지속적 가치를 제공해 삶의 수준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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