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전서 위안 태환화 시범 실시

입력 2012-06-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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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하이 지구, 시범 프로그램 지역으로 지정…홍콩 은행들, 위안화 직접 대출 가능

중국이 선전시의 새 경제특별구인 첸하이 선전·홍콩 현대서비스 협력지구를 위안 태환화 시범 지역으로 지정한다고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첸하이 지구는 선전시와 홍콩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경제구로 정부는 이 지역을 금융과 물류 등 서비스산업 중심지로 키울 계획이다.

이 지구는 오는 2020년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새 시범프로그램을 통해 홍콩의 은행들은 첸하이 지구에 입주한 기업들에 직접 위안 대출을 할 수 있다고 FT는 설명했다.

지금까지 홍콩 은행들은 본토가 아니라 홍콩에 있는 중국 고객에만 위안 대출을 할 수 있었다.

중국 기업들이 홍콩에서 조달한 위안 자금을 본토로 들여오기 위해서는 외환관리국(SAFE)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

시범 프로그램은 이런 복잡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첸하이의 실험이 성공하면 중국은 위안 완전태환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이번 조치는 홍콩과 중국의 경제적 관계를 더욱 밀접하게 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은 이날 홍콩 반환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홍콩을 방문해 ‘금융과 자본개혁방안’이라는 선물 보따리를 풀 예정이다.

후 주석은 첸하이 지구의 위안 자유태환화 시범 지역 선정 관련 세부사항 및 홍콩 위안 허브 발전을 위한 여러 방안들을 밝힐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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