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두달새 '1조5000억 증발'

입력 2012-06-29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장사 보유 주식가치가 2개월 사이에 1조5000억원이나 증발하는 등 주식부호의 주식자산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 재정위기 여파로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2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798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지분가치를 6월 27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9조8164억원을 기록해 1위였다.

이 회장의 상장사 보유 주식가치는 유로존 재정위기 여파로 주식시장이 급락하기 직전인 지난 5월 2일 11조3408억원을 기록했다가 2개월 만에 1조5244억원이 사라졌다.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하루 평균 260억원이 줄어든 셈이다.

이 회장이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5월 2일 141만원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가 이 날 116만7천원으로 2개월 만에 17.2%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 뿐만 아니라 대다수 주식부호들의 지분가치도 급감했다.

상장사 주식부호 2위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지난달 2일 7조4176억원에서 이 날 6조6483억원으로 7693억원이 사라졌고, 같은 기간동안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도 2조2227억원에서 1조9796억원으로 2431억원이 줄었다.

이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1조7517억원에서 1조5175억원으로 2342억원이 감소한 것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913억원(1조6678억원→1조4765억원),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이 1909억원(1조5977억원→1조468억원)이 증발했다.

삼성전자 주가 급락 여파로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씨의 지분가치도 지난달 2일 1조5271억원에서 이 날 1조2639억원으로 2632억원이 줄었고,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도 1조1850억원에서 9808억원으로 242억원이 사라졌다.

이들 외에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지난달 2일에 비해 1770억원(1조3380억원→1조1610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187억원(1조1452억원→1조265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는 지난달 2일 1조4921억원으로 상장사 주식부호 10위를 기록했으나, 최근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넥슨에 매각하면서 이 날 5962억원을 기록해 종합 순위 22위로 내려앉았다.

이런 가운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지난 5월 2일 1조9326억원이던 지분가치가 이 날 2조957억원으로 8.4%(1631억원)가 상승하면서 주식부호 순위가 8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 올라 눈길을 끌었다.

서 사장과 함께 최태원 SK그룹 부회장이 1조8246억원에서 1조9594억원으로 7.4%(1348억원)이 늘어났고,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1조324억원에서 1조414억원으로 0.9%(91억원)가 늘어났다.

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3조1936억원에서 3조974억원으로 -3%(962억원),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은 1조1318억원에서 1조868억원으로 -4%(450억원)의 하락율을 기록해 급락장 속에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한편 이 날 주식부호 상위 100명의 지분가치 총액은 64조311억원을 기록해 지난달 2일의 70조2252에 비해 6조1941억원(8.8% 하락)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동안 코스피 지수는 1999.07에서 1817.65로 9.1%가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AI 규제 쇼크에 반도체 중심 투매…코스피, 9개월만에 5000선붕괴
  • 명품백 메고 다이소 간다…일상이 된 초저가 소비 [5000원, 기준이 되다]
  • 뉴욕증시,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AI주 투매…반도체지수 장중 12%↓
  • 공정거래 첫 사건 송치했지만…중수청, 기업수사 체계 안착 ‘먼 길’
  • 외국인 215조 판 코스피…연말까지 엑소더스 장세 이어지나
  • 트럼프, 선거참패 이틀 만에 또 관세 협박⋯"최고 300% 부과할 것"
  • 통합 진에어 출범 앞두고 대표 공백…한진칼 최대주주 변경까지 '이중 변수'
  • 뉴진스 계약서 들여다본 NYT…하이브 “법률 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1.06 10: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336,000
    • -4.6%
    • 이더리움
    • 3,040,000
    • -6.66%
    • 비트코인 캐시
    • 373,000
    • -1.74%
    • 리플
    • 1,650
    • -5.88%
    • 솔라나
    • 122,200
    • -5.27%
    • 에이다
    • 251
    • -5.28%
    • 트론
    • 432
    • +0.23%
    • 스텔라루멘
    • 210
    • -6.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90
    • -2.09%
    • 체인링크
    • 14,730
    • -4.04%
    • 샌드박스
    • 58.79
    • -4.13%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TRM Labs Series C $70M
    • 3 V12 Seed $10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67
    • 3 MLX DePIN 인기지수 257
    • 4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3
    • Allora 유통량 89% D-5
    • DAOBase 유통량 43% D-12
    • FLock 유통량 41% D-24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