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 안철수 없이 흥행할까

입력 2012-06-28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대 흥행카드 安 ‘묵묵부답’ … 민주 흥행 마련 부심

여야 대선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본격적인 경선 흥행 바람몰이에 나섰다.

특히 장외 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여권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버금가는 야권의 이슈메이커라는 점에서 민주당 입장에선 경선 흥행을 위한 최적의 카드로 꼽힌다.

당 일각에서는 “안 교수를 영입해 대선후보 경선의 흥행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안 교수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상황에서 경선의 흥행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남수 한백리서치 대표는 2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어떤 후보가 당내 대선 주자로 선출돼 당 바깥에 있는 안 교수와 경쟁하는가에 관한 국민적 관심 때문이라도 민주당 경선은 일정부분 흥행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중도보수층의 지지를 받는 안 교수가 민주당에 들어가는 것은 본인의 지지기반 축소라는 위험요소가 따른다”면서 “대선 승리전략으로 따진다면 안 교수가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확률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도 흥행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 중이다. 최근엔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흥행 변수로 떠올랐다.

민주당은 지난 2002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국민과 당원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국민참여 경선을 실시해 대대적인 흥행몰이를 한 바 있다. 이는 사실상 박 전 위원장 추대 경선이 예상되는 새누리당과 차별화하면서 자당 경선의 흥행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선판도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문재인 손학규 정세균 상임고문, 조경태 의원 등 4명이 대선 출마를 공식화 한 상태다. 다음 달엔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정동영 상임고문, 박준영 전남지사, 김영환 의원 등 4명이 대권 레이스에 합류한다.

이해찬 대표는 이에 대해 “우리가 언제까지 안 교수만 바라 보고 있을 순 없다”(26일·기자간담회)고 말했다. 안 교수가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자당 후보 경선이 흥행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인 셈이다.

하지만 낮은 지지율을 지닌 후보군으로선 독주세인 박 전 위원장의 대항마를 만들려면 단순한 흥행몰이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상당수 후보들이 참신성이 떨어진다는 말이 나온다. 정동영·손학규 상임고문 등 이미 대선에 나섰던 주자들로는 흥행카드 역할이 어렵다는 얘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음 주 국내 증시 전망은⋯“엔비디아·연준 그리고 주주총회가 이끈다”
  • 호구 된 한국인, 호구 자처한 한국 관광객
  • 산업용 전기요금 낮엔 내리고 저녁엔 올린다…최고요금 15.4원 인하 [종합]
  • Vol. 2 "당신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슈퍼리치들의 골프클럽 [The Rare]
  • 물가 다시 자극한 계란값…한 판 7천원 재돌파에 수입란도 ‘역부족’
  • 트럼프 “금리 즉시 인하” 압박에도...시장은 ‘연내 어렵다’ 베팅 확대
  • ‘성폭행 혐의’ 남경주 검찰 송치…지인들 “평소와 다름없어 더 충격”
  •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휘발유 15원↓, 경유 21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575,000
    • -1.43%
    • 이더리움
    • 3,070,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0.95%
    • 리플
    • 2,058
    • -1.48%
    • 솔라나
    • 128,600
    • -2.72%
    • 에이다
    • 386
    • -4.22%
    • 트론
    • 437
    • +3.31%
    • 스텔라루멘
    • 243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10
    • +3.89%
    • 체인링크
    • 13,300
    • -2.42%
    • 샌드박스
    • 122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