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2월까지 저축銀 여신상시감독시스템 구축 추진

입력 2012-06-25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업계 “시간 촉박해 실현 가능성 없다”지적

금융감독원은 살아남은 저축은행에 대해 오는 12월까지 여신상시감독시스템을 구축토록 지시했다. 그러나 저축은행 업계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을 들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모든 저축은행에 대해 연말까지 여신상시감독시스템 체계를 만들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신상시감독시스템이란 차주별 대출내역과 건별 대출거래내역 등 자료를 입수한 뒤 집계처리하고 이상 징후 분석 등을 통해 혐의가 있는 대출을 뽑아내는 방식이다.

여신상시감독시스템이 구축되면 전체 저축은행 여신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고 대주주혐의대출, 한도초과혐의대출, 거액대출혐의대출,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착오분류, 건전성착오분류 등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저축은행 업계는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여신상시감독시스템을 구축하려면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이 선행 돼야 한다”며 “현재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갖춘 저축은행은 전체의 57%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CSS를 구축하려면 수년이 필요하기 때문에 12월까지 여신상시감독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실제로 CSS가 잘 갖춰져있기로 알려진 대부업체 러시앤캐시는 CSS를 구축하는데만 최소 2~3년이 소요됐다. 2005년 구축에 나서 2008년이 되서야 틀을 갖추고 이후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현재의 CSS를 구축했다.

러시앤캐시 관계자는 “CSS유지비는 한해 100억원 정도 소모된다”며 “매해 업그레이드하고 유지하는데만 해도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한편 저축은행권 CSS 미비는 신용대출의 부실을 초래한 주원인으로 지목돼왔다. 실제로 CSS가 미비한 저축은행의 연체보유자 비율(30일 이상)은 저축은행이 14%로 캐피탈(8%), 신협 및 금고(4%), 카드사(5%), 은행(2%)의 최고 7배 많은 수준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서울 전셋값 12년 7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 학교에서 월드컵 보면 안되나요? [해시태그]
  • JTBC 등 중앙그룹 5개사 회생신청, 회생2부 배당…1~2주 내 대표자 심문
  • 월드컵 무관심이라더니…오전 치킨·피자 배달 '폭증' [데이터클립]
  • 코스피, 종전 합의에 5%대 급등…8500선 회복
  • 현대차부터 BMW·지커까지…막오른 하반기 ‘신차 대전’
  • 호르무즈는 열리지만… ‘K-산업’ 손익계산서 급변 [미·이란 종전]
  • 오늘의 상승종목

  • 06.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617,000
    • +1.92%
    • 이더리움
    • 2,724,000
    • +5.99%
    • 비트코인 캐시
    • 338,200
    • +9.06%
    • 리플
    • 1,872
    • +6.73%
    • 솔라나
    • 111,500
    • +6.19%
    • 에이다
    • 271
    • +4.23%
    • 트론
    • 480
    • -0.21%
    • 스텔라루멘
    • 326
    • +16.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120
    • +4.2%
    • 체인링크
    • 12,550
    • +3.72%
    • 샌드박스
    • 81.34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