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품격' 김수로-윤세아, 홍대 데이트 "옷핀으로 완성한 스키니진"

입력 2012-06-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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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앤담픽처스)
‘신사의 품격’ 김수로가 파격적인 ‘스키니진 패션’을 한 채 윤세아와 함께 유쾌상쾌한 ‘홍대 데이트’를 즐겼다.

김수로는 24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10회 분에서 20대들이 즐겨 입는 스키니진에 후드 집업을 착용하고 현란한 비트박스를 펼쳐내며 윤세아와 행복한 데이트를 했다.

극 중 불혹을 넘어 41살인 김수로가 스키니진에 후드 티셔츠, 하이탑 운동화까지 신으며 대변신을 하게 된 이유는 사랑하는 여자 윤세아 때문이다.

윤세아가 김수로에게 20대 남자들이 많이 입는, 핏이 예술인 스키니진을 한번 시도해보라고 권유했던 것. 스키니진 패션으로 윤세아를 깜짝 놀라게 만들고, 웃게 만들어 주기 위한 ‘남자 중의 남자’ 김수로 만의 이벤트가 펼쳐진 셈이다.

무엇보다 김수로는 빅뱅의 ‘지드래곤’ 못잖은 완벽한 최신 스키니룩과 그에 어울리는 현란한 비트박스와 힙합춤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깨알재미’를 안겼다.

김수로와 윤세아의 데이트 장면은 앞서 지난 21일 서울 홍대 앞 한 놀이터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김수로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진과 겹겹이 레이어드한 후드 티셔츠를 입고 땀 꽤나 흘리는 촬영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다들 더위로 힘들고 지쳐갈 때마다 김수로가 ‘파이팅’을 외치며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돋궜다는 전언이다.

특히 김수로는 촬영을 위해 준비해온 바지가 스키니 진에 비해 통이 넓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현장에서 즉석 수선, 몸에 딱 붙는 스키니진으로 만드는 열정을 발휘했다. 바지를 입은 채 서 있는 김수로 주변으로 스타일리스트들이 총 출동, 바지를 일일이 옷핀으로 고정하며 쫀쫀하게 달라붙은 스키니진을 완벽하게 만들어내 스태프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현란한 비트박스와 힙합춤을 다양한 애드리브로 펼쳐내는 김수로 때문에 윤세아가 웃음을 멈추지 못해 여러 번 NG가 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김수로는 타고난 춤실력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급조한 비트박스를 여러 가지 버전으로 탄생시키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김수로와 윤세아는 ‘신사의 품격’을 대변하는 ‘염장커플’로 달콤하면서도 실감나는 러브스토리를 그려내고 있다”며 “두 사람은 실제로 밝고 명랑한 성격을 가져 촬영장에서도 웃음이 끊이질 않게 한다”고 밝혔다.

'신사의 품격'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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