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3 패치, 참가 인원 따라 몬스터 공격력 향상 중지 '왜?'

입력 2012-06-2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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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리자드)
정식 출시 한 달을 넘긴 ‘디아블로3’가 1.03패치를 맞이했다.

이번 패치는 게임의 최고 난이도 ‘불지옥’의 하향과 61레벨 이상의 최상급 아이템의 드랍 확률 증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블리자드는 오는 21일 새벽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9시간가량 ‘디아블로3’ 아시아 서버에 1.03 패치 적용을 위한 서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북미와 유럽 서버는 현지 기준으로 지난 19일, 1.03 패치 업데이트 작업이 완료됐다. 블리자드는 사전 공지를 통해 “각 지역의 서버 점검이 완료되기 전까지, 타 지역 서버 접속이 불가능할 예정이다”라고 알린 바 있다.

이번 1.03 패치 내역 중 플레이어들이 가장 환영할 만한 요소는 난이도 하향이다. 다수의 게이머가 어려움을 호소했던 ‘디아블로3’의 최고 난이도 ‘불지옥’의 2막과 3막, 4막에 등장하는 몬스터의 공격력과 생명력이 낮아져 이전보다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원거리 캐릭터에 비해 클리어에 난항을 겪은 ‘야만용사’, ‘수도사’와 같은 근접 공격 직업의 체감 난이도가 적정한 정도로 낮아지리라는 분석이 도출되었다.

61레벨 이상의 최상급 아이템의 획득 비율/범위 증가 역시 눈여겨볼 사항이다. 기존에 ‘불지옥’의 3막과 4막에서만 등장하던 최상급 아이템을 ‘지옥’ 난이도 중후반부터 획득할 여지가 생겨 상위 난이도 도전 시 장비 마련에 골치를 앓던 플레이어들의 고민이 다소 누그러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매장’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 역시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여기에 파티 플레이 시, 참가 인원에 따라 상승하던 몬스터의 공격력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변경된다. 이는 파티원의 수에 따라 몬스터의 공격력이 증가하는 설정이 파티 플레이를 저해하는 주요 이유로 지목한 블리자드의 판단이 반영된 사항이다. 블리자드는 “싱글플레이와 파티 플레이를 100% 동등하게 만들기는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평등하게 하되 필요한 부분을 별도로 조정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공격 속도 옵션’ 하락은 현재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패치 내용 중 하나다. 해당 사항은 ‘악마 사냥꾼’의 보조 무기인 ‘화살통’을 제외한 모든 장비에 적용되며 기존보다 최대 절반 가량 효율이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많은 수요로 인해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던 공격 속도 옵션 장비 및 높은 DPS(초당 공격력) 옵션이 붙은 장비의 가치가 하락될 것으로 전망되며, ‘공격 속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악마 사냥꾼’에 대한 간접적인 너프가 예상된다.

‘디아블로3’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디아블로3’ 메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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