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회장 추천에 회추위 이틀째 진통…이르면 오늘 결정

입력 2012-06-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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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 추천 작업이 이틀째 계속되면서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농협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8일에 이어 19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속개했다.

회추위는 회장 후보로 권태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철휘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을 중심으로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지주는 회추위 결론이 나는대로 임시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새 회장을 확정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회추위가 오늘(19일) 아침부터 재개 돼 오늘 중으로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결론이 나면 이사회는 오늘 늦게나 내일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 선정 발표는 19일 늦은 오후 또는 20일 오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금융 안밖에서는 차기 회장 후보로 금융그룹 전반을 관리하고 외풍을 막아줄 중량감 있는 외부인사 영입에 비중을 두고 있다.

이 전 사장은 1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대외부문 부총리특별보좌관 등을 거쳐 2010년 9월까지 자산관리공사 사장을 지냈다. 재무부 시절 8년간 농협업무를 담당했던 이 전 사장은 지난 3월 농협지주 출범 당시에도 유력한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다.

권 부위원장은 행시 19회로 주영국 대사관 재경관,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및 제2차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 국무총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농협노조는 낙하산 인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금융지주는 정부와 중앙회장으로부터 자유로워야만 제대로 된 농협금융 중심역할이 가능하다”면서 “만약 추측하는 대로 낙하산 인사 또는 금융과 관련 없는 자가 추천되거나 임용된다면 노동조합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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