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정성호, 박근혜 완벽빙의…이재오 의원과 대담 콩트

입력 2012-06-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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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개그맨 ‘정성호’가 박근혜 의원으로 완벽 빙의, 제대로 된 풍자 코미디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세례를 받고 있다.

정성호는 지난 16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 4회 ‘크루쇼’에서 박근혜 의원으로 빙의 돼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을 상대로 거침없는 대담 콩트를 펼쳤다.

‘위켄드 업데이트’에 마련된 특별 대담 코너에서 장진 감독과 함께 자리한 정성호는 박근혜 의원을 완벽하게 패러디, 특별 출연한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과 함께 재치 있으면서도 날선 풍자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웃음샘을 자극했다. 온라인에 업로드 된 해당 영상클립은 하루 만에 조회수가 총 1만 여건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이 날 정성호는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표정까지 박근혜 의원과 완벽하게 닮은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 처음부터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여기에 말투와 웃음, 평소 습관들까지 똑같이 재연한 정성호는 그야말로 쌍둥이처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과거 화제를 낳았던 ‘박그네’ 모습 그대로를 재연해냈다.

이 날의 압권은 다름 아닌 실제 특별 출연한 이재오 의원과 펼친 천연덕스럽고 능청맞은 대담 연기. 진지하면서도 코믹하게 대선주자로서의 소신을 밝히는 이재오 의원과 달리, 정성호는 대선에 나서려는 이유에 대해 “어릴 적 20년 살았던 청와대가 고향같다. 사람은 누구나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하지 않냐”고 밝히는가 하면, 민주화운동으로 옥고를 치렀다는 이재오 의원에 “저는 착하게 살았습니다”라고 웃으며 받아치는 등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폭소를 자아냈다. 정성호의 능청맞은 연기에 다소 어색한 이재오 의원의 코믹 설정들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일주일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주는 TV 프로그램”, “정성호, 장진 감독과 만나 제대로 빛을 발하는 듯”, “정성호의 진가가 발휘되는 순간”, “패러디를 넘어선 진정한 풍자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23일 오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NL코리아’는 ‘예능의 신’ 신동엽이 호스트로 나설 예정으로,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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