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오름세다 싶더니…불안정한 시청률 "문제점은"

입력 2012-06-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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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SBS 수목드라마 ‘유령’이 불안정한 시청률을 나타내고 있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유령’은 10.6%(전국기준, 이하동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분의 11.4%에서 0.8%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형’이라고 불리는 홍콩의 천재 해커들이 한국전력 공사에 디도스 공격을 가해 전기를 일대 마비 시켰다. 사이버수사대 팀은 이를 막기 위해 전력을 끌어 모아 대응했지만 이미 디도스 악성코드는 전국으로 확산된 후였다. 이 과정에서 평소 김우현을 석연치 않게 여겼던 경찰 권혁주(곽도원)는 그의 이상적인 면을 하나 둘씩 접하며, 급기야 해커스 박기영의 하드 비밀번호를 김우현 컴퓨터에 적용시키며 그가 박기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이날 방송은 그동안의 방송분 중 가장 빠른 전개력을 나타내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어냈다. 권혁주가 디도스 공격 대비에 사전 실마리를 풀기 위한 핵심 키, 해커스 박기영의 하드디스크 비밀번호를 손안에 넣는 순간부터, 김우현의 실체가 밝혀지는 과정, ‘대형’ 해커들과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 등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묶어놓기 충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령’은 계속되는 시청률 변동이 이어지고 있어 관계자들의 문제점 분석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 방송가 관계자는 기자와 만나 “‘유령’은 하나의 소재를 갖고 한 주 씩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자칫 가볍게 흘러갈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며 “재미와 진정성 모두를 갖추기 위해서 더욱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각시탈’은 14.5%로 1위를 기록했다. MBC ‘아이두아이두’는 1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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