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설립자 딸 장례식 경비로 장학금 조성

입력 2012-06-12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숭실대학교는 최근 별세한 본교 설립자의 딸 장례식 경비와 조의금을 장학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숭실대는 본교 설립자인 윌리엄 베어드 박사의 딸인 메리 앤더슨 여사<사진>가 지난달 27일 미국 일리노이주 락포드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향년 92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12일 밝혔다.

숭실대 측은 장례식장에 총장 비서실장과 대외협력처장을 보내 유족을 위로하려 했으나 유족의 반대로 무산됐다.

유족은 여사의 유언대로 “장례식장에 참석하지 말고 조화나 조의금도 보내지 말라”면서 “그 비용을 모두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유족 측은 “장례식을 통해 받은 조의금과 현물을 숭실대에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숭실대는 유족의 뜻을 받들어 설립자의 이름을 딴 ‘베어드 장학금’을 조성해 재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33,000
    • -0.16%
    • 이더리움
    • 4,356,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13%
    • 리플
    • 2,846
    • +0.18%
    • 솔라나
    • 189,000
    • -1.1%
    • 에이다
    • 565
    • -1.74%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2
    • -2.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29%
    • 체인링크
    • 18,840
    • -1.62%
    • 샌드박스
    • 178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