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당 비민주성, 국민이 심판할 것”

입력 2012-06-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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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분명한 입장 밝혀야”

대권도전을 선언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10일 대선 경선룰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 “어떤 경우라도 경선에는 참여하겠다. 하지만 당의 비민주성에 대해 국민들은 무섭게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가 지금 경선룰 대로 가면서 독선적으로 그냥 치르자고 하는 것은 연말 대선패배로 가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경선과 관련돼 당내 사정은 아주 일반 국민들의 시각으로 볼 때 대단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되겠다고 준비하는 비박 3인분들께서 오죽하면 경선에 참여 안 하겠다 그런 말을 하겠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가세했다.

임 정 실장은 “무조건 경선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그냥 논의를 진행하면 ‘(비박 주자들이) 참여 안하고 되겠는가’라는 것은 일종의 오만”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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