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시작부터 독주 완료"

입력 2012-06-07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후궁: 제왕의 첩’(감독 : 김대승, 제작: ㈜황기성사단)이 개봉과 함께 독주체제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7일 제작사에 따르면 ‘후궁’는 개봉일인 6일 하루 동안 27만 1317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집계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시사회와 전야 상영 관객까지 더해 누적 관객 35만 8626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첫날 최고 기록이며 역대 청소년관람불가등급 한국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기록이다.

올해 초 개봉해 470만명을 동원한 ‘범죄와의 전쟁’이 기록한 오프닝 스코어 16만 5000명보다도 월등히 높다. 이번 주 주말 관객 수까지 더하면 개봉 첫 주 기록적인 흥행도 가능할 것으로 제작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후궁’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포함한 쟁쟁한 경쟁작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한정된 관객층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으로 이룬 1위의 결과라 더욱 주목해 볼만 하다. 이미 탄탄한 드라마와 김대승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의 파격적인 열연을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 최고의 실력파 제작진 참여로 이룬 높은 완성도 등이 호평으로 이어지면서 흥행 돌풍이 예고돼 왔다.

‘후궁’은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情事), 광기의 정사(政事)를 그린 에로틱 궁중사극으로 격렬한 에너지가 충돌하는 광기의 정사를 그린 밀도 높은 스토리와 시대를 넘나드는 픽션 사극의 매력, 격정적인 정사 장면 등이 화제를 모았다.

시사회가 끝난 뒤 관객들의 감상평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가슴을 애잔하게 만드는 고혹적인 사극!”(been1985), “조여정 씨 연기가 참 좋았고, 왕가의 금지된 욕망과 권력의 힘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sunix81), “강하고 진한 느낌의 영화! 영상미를 높여준 색감! 의상과 소품 하나하나 놓치지 마세요”(jjanghjhj), “야하다! 그간 19금 영화의 최고봉일 듯. 그러나 애절하다! 너무 슬프다”(ichimaipd), “김동욱 씨 연기 최고였어요. 스토리도 드라마틱하고 내내 긴장감 넘쳤어요”(rimy1111),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내용도 배우들도 모두 훌륭합니다!”(iloveyou422), “조여정 눈빛 연기, 김동욱의 연기변신과 묘한 존재감, 중견 배우들의 포스 그 조화들 속에 집중도 업!”(bienbody)

강렬한 드라마와 완성도로 한국영화계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후궁: 제왕의 첩’은 6일 개봉 후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08,000
    • +0.64%
    • 이더리움
    • 5,081,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0.91%
    • 리플
    • 695
    • +1.76%
    • 솔라나
    • 207,500
    • +1.37%
    • 에이다
    • 589
    • +1.2%
    • 이오스
    • 936
    • +0.65%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00
    • -0.78%
    • 체인링크
    • 21,230
    • +0.47%
    • 샌드박스
    • 543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