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 세계총회, 10月 한국서 개최…“관광 올림픽 열린다”

입력 2012-06-05 1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콜 서울클럽은 5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73회 세계총회가 오는 10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세계 최대 민간 국제 관광기구인 스콜(SKÅL)이 오는 10월 한국에서 개최하는 스콜 세계총회 알리기에 나섰다.

스콜 한국클럽은 5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남산룸∥에서 10월 서울서 개최되는 ‘제73회 스콜 세계총회’ 홍보 간담회를 열었다.

스콜은 90여 개 국가 500여 클럽에 2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전세계 최대 민간 관광기구로 1934년 설립됐으며 매년마다 세계총회를 개최해 전세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서울과 인천 2개 클럽이 있으며 각각 1969년 2010년에 설립됐다.

스콜 세계총회가 한국서 열리는 것은 창립 78년만에 처음이다. 총회는 오는 10월 2일부터 7일까지 5박 6일간 서울과 인천에서 진행된다.

손병언 스콜 세계총회조직위 위원장은 “스콜 세계총회는 ‘관광 올림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월드컵, G-20 정상회담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통해 국가의 위상을 높였다면 이번 세계총회는 우리나라를 관광지로서 전세계 관광 전문가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한국 관광 역사상 최초로 외래 방문객 1000만명 달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방문의 해’ 마지막이자 ‘컨벤션의 해’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국 세계총회는 약 1000명 정도의 전세계 스콜 회원이 참석하며 가족을 비롯한 동반자를 포함하면 1500명까지 예상된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총 45억원으로 추산된다.

그는 스콜 인천클럽과 관련해서 “인천국제공항이 자리한 인천은 한국의 허브 도시로 MICE 산업의 최적지다"며 "특히 인천은 2014년 아시안게임을 유치하기에 한국의 또 다른 국제적인 관광지임을 보여주는 동시에 MICE 산업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회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손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관광’을 주요한 사업으로 여기며 발전시켜야 한다고 하지만 지원면에서 약하다”며 “이런 민간차원의 스콜 모임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야만 이러한 행사를 풍부하게 진행시킬 수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부의 지원은 스콜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뿐만 아니라 1500여명의 방문객에게 한국의 첫 이미지를 어떻게 인식시킬지 가르는 중요한 부분이다”고 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손 위원장 외에도 한경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본부장, 안덕수 한국관광공사 팀장, 이영길 스콜 인천클럽 회장, 오상희 스콜 서울클럽 회장, Maureen O'Crowley 서울관광마케팅 본부장, Alain Rigodin 쉐라톤 인천 호텔 총지배인 등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66,000
    • +0.14%
    • 이더리움
    • 4,975,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552,000
    • +1.01%
    • 리플
    • 700
    • +0.86%
    • 솔라나
    • 189,400
    • -1.71%
    • 에이다
    • 541
    • +0.19%
    • 이오스
    • 808
    • +1%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1.87%
    • 체인링크
    • 20,370
    • +2.05%
    • 샌드박스
    • 467
    • +3.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