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아나 "방송 한번 했다가 9시 뉴스 앵커 낙점"

입력 2012-06-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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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좋은아침' 영상 캡처
국내 최초로 여성 앵커 단독 메인뉴스 진행을 맡았던 신은경 아나운서의 근황이 공개됐다.

신은경은 5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잘 지내고 있다. 현재 방송프로그램 MC를 하나 맡고 있고,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강의도 나가고 책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과거 첫 방송 후 메인뉴스 앵커에 낙점된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은경은 "아나운서가 처음되면 3개월동안 연수를 하는데 끝나고 제가 서울 스케치를 5분 동안 한 것이 첫 방송이었다"라며 "방송이 끝난 후 높은 분들이 저를 부르시더니 '오늘부터 9시 뉴스를 진행할 건데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그날 바로 9시 뉴스에 투입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그는 지난 1995년 뉴스를 함께 진행하던 앵커 박성범과 18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전격 결혼한 이야기와 결혼 후 정치인으로 나선 남편의 내조를 위해 방송에서 은퇴하고 평범한 아내, 엄마로 생활한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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