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강창희, 19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상보)

입력 2012-06-01 15:19 수정 2012-06-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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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19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 후보로 강창희(67) 의원을 선출했다.

친박근혜계 핵심인 6선의 강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열린 후보자 선출 투표에서 친이명박계 5선인 정의화 의원을 상대로 낙승을 거뒀다. 강 의원은 총 136표 중 88표를 획득했으며, 정 의원은 48표에 그쳤다.

강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7인회 원로 자문그룹 멤버로, 1983년 11대 국회에서 민정당 소속 전국구 의원으로 시작해 12, 14,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정견발표를 통해 “다수결의 원칙과 선수 존중의 관행이 의회주의의 두 기둥”이라면서 “국민들은 19대 국회에서도 이 원칙과 관행이 잘 지켜지기를 바라고 지켜보고 있다”고 선수를 강조했다.

이어 “헌정사 64년 동안 20명의 의장을 모셨지만 충청권과 제주도만 한 명도 없었다”면서 “충청인의 염원을 풀어 달라. 그러면 실향·재향·출향 1100만 충청인도 우리 당을 전폭 지지해 화답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의장이 되면 자유민주주의 체제라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헌법정신, 헌법적 가치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지킬 것”이라며 “그러면서도 대화와 타협을 국회의 최고 가치로 삼고 항상 대화와 타협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결정되는 국회의장은 관례상 다수당에서 맡아온 만큼 강 의원은 오는 5일로 예정된 개원국회 본회의에서 19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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