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유가변동, 금융 영향력 높아져”

입력 2012-06-01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투기자금 등 금융요인의 유가변동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조사통계월보 중 ‘유가변동 요인별 파급효과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약 130% 증가한 국제유가상승의 경우 80%가 수요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반면 2009년 1월부터 2011년 11월 중 70% 증가한 유가의 경우 수요의 영향력이 28%로 줄어든 반면 15%는 공급, 14%는 금융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 웅 계량모형부 차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양적완화정책을 배경으로 원유시장에서 투기자금과 달러화 가치변동 등 금융요인의 영향력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유가변동의 경우 글로벌 경기 등 수요요인보다 중동지역의 리스크 증대, 낮은 재고 수준의 공급요인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 및 석유수입 의존도가 높은 경제에서 공급요인에 따른 유가상승시 성장둔화 효과는 크게 나타날 수 있지만 세계경제 성장 등 수요요인에 따라 유가가 상승하는 경우 성장둔화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유가상승 요인별 파급효과가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김 차장은 “단순히 국제유가 상승률만 따져서 국내물가나 경제성장률 영향을 판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수 있다”면서“향후 정책당국은 유가충격의 변동요인별로 정책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대급 롤러코스터 코스피 '포모' 개미들은 10조 줍줍
  • 서울 고가 아파트값 둔화 뚜렷⋯상위 20% 하락 전환 눈앞
  • ‘왕사남’ 흥행 비결은...“영화 속 감동, 극장 밖 인터랙티브 경험 확대 결과”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여전히 저평가…"코스피 5000선, 강력한 지지선" [찐코노미]
  •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 32% ‘올해 최저’⋯수도권 낙찰가율은 86.5%
  • 휘발유·경유 가격 역전…주유소 기름값 얼마나 올랐나? [인포그래픽]
  • '미스트롯4' 이소나 남편 강상준, 알고보니 배우⋯아내 '진' 소식에 "보고 싶었던 장면"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507,000
    • -1.19%
    • 이더리움
    • 2,912,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0.08%
    • 리플
    • 2,006
    • -0.5%
    • 솔라나
    • 123,000
    • -1.76%
    • 에이다
    • 377
    • -1.57%
    • 트론
    • 424
    • +0.71%
    • 스텔라루멘
    • 223
    • -0.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400
    • -2.95%
    • 체인링크
    • 12,860
    • -1.08%
    • 샌드박스
    • 117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