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 1분기 깜짝 실적…매출, 전년比 89% 급증

입력 2012-05-15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간외서 주가 18% 폭등…마케팅 비용 절감·해외시장 확대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이 지난 1분기에 첫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전망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그루폰은 14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 일부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이 1630만달러(주당 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급증한 5억593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과 매출 모두 전문가 예상을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그루폰이 1분기에 5억3060만달러의 매출과 주당 1센트의 순익을 각각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루폰은 지난해 11월 기업공개(IPO) 이후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40% 이상 하락하는 등 부진을 보였지만 이날 실적 개선으로 시장의 불안을 덜게 됐다.

해외시장에서의 약진과 마케팅 비용 절감 등이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라는 평가다.

벤치마크의 클레이트 모런 애널리스트는 “해외 매출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3억2070만달러에 달했다는 사실은 그루폰이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시장의 요동에도 충격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루폰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은 너무 과도했다”면서 ‘매수’ 의견을 냈다.

앤드류 메이슨 그루폰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수 개월 안에 새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선보이는 등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루폰은 이날 나스닥 정규 거래에서 주가가 19% 폭등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로 17.85% 급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89,000
    • -0.22%
    • 이더리움
    • 4,570,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2.88%
    • 리플
    • 3,069
    • +0.49%
    • 솔라나
    • 199,200
    • -0.65%
    • 에이다
    • 626
    • +0.32%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0.46%
    • 체인링크
    • 20,910
    • +1.65%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