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3.4% 상승…전망과 부합

입력 2012-05-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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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완화 탄력받을 듯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일(현지시간)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3.6%에서 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3.4%에 부합하는 것이다.

CPI 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달에 전년보다 0.7%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의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지난달 말 보고서에서 “식품값의 안정과 과열투자의 진정 등으로 올해 CPI 상승률이 정부 목표인 4%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면서 정부가 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입은 크게 둔화해 경기회복세가 느려질 것이라는 불안을 커지게 했다.

중국의 관세청격인 해관총서가 집계한 지난달 수출은 전년보다 4.9%, 수입은 0.3% 각각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수출 8.5%, 수입 10.9%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장즈웨이 노무라홀딩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불안에 앞으로 수개월간 중국의 수출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며 “약한 수출 전망에 정부가 긴축 고삐를 늦출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민은행이 이달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하고 정부는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등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은행은 전일 보고서에서 “우리는 앞으로 수 개월간 신중한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가운데 시기에 맞춰 적절하게 정책을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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