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농심 '진짜진짜', 국물맛 비결은 '200℃ 쿠킹'

입력 2012-04-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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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서 재료 푹 고아

지난해를 달군 하얀국물 라면 이후 농심의 선택은 최첨단 기술로 만든‘진짜진짜’다. 이 제품에는 재료를 200도씨 이상 고온에서 직화쿠킹하는 농심의 핵심기술‘고온쿠커’공법이 반영됐다. 원재료의 맛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진짜진짜’의 구수하고 진한 국물맛의 비밀도 바로 여기에 있다. 돈골엑기스과 야채를 고온쿠커로 푹 고아 원물 그대로의 맛과 영양을 보존했다.

여기에 마늘과 후추를 첨가해 잡미는 없애고 감칠맛은 더욱 살렸다. 농심은 2년 여의 연구기간 동안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돼지고기 국물을 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람들이 즐겨 찾는 감자탕 맛을 연구하기도 했다. 여러 실험 끝에 돼지사골을 고온 가마솥에서 푹 끓이고 여기에 파와 고추, 마늘을 넣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완벽한 맛을 내는 데 성공했다.

구수하고 진한 국물과 최상의 조화를 이루는 가는 면발을 사용했다. 면이 가늘기 때문에 조리시간도 3분이다. 면은 고급소맥분과 햅쌀을 섞어 소맥분 자체의 꼬들하면서 탄력있는 식감이 햅쌀의 찰기가 합쳐져 탱탱하고 쫄깃하다. 면 개발에 사용된 밀가루만 30여 톤에 달한다.

농심의 저온농축공법과 지오드레이션(Z-CVD)공법도 맛의 핵심이다. 고온쿠커를 통해 나온 엑기스를 진공상태에서 저온으로 단시간 농축, 건조함으로써 열로 인해 날아가는 풍미를 잡아 천연원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렸다. 농심은 이러한 첨단공법으로 맛과 영양에 있어서 경쟁제품과 확실한 차별성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이에 농심은‘진짜진짜’의 올해 9개월간 매출 목표를 700억원으로 잡고 2014년까지 연 2000억원의 메가브랜드로 키워 농심의 No.2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짜진짜’는 국내 출시와 동시에 미국과 중국에서 생산에 들어가고 일본 수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진짜진짜’를 신라면 뒤를 이을 글로벌 한류제품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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