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레알 마드리드 꺾고 챔스리그 결승 진출

입력 2012-04-2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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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뮌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졌다.

이에 따라 1, 2차전 합계 3-3이 된 두 팀은 연장전을 벌였으나 승부를 가르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뮌헨이 3-1로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FC바르셀로나를 꺾고 결승에 먼저 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내달 20일 오전 3시45분부터 홈 구장인 알리엔츠 아레나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전반 6분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전반 6분 페널티킥으로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호날두는 전반 14분에 추가 골을 뽑아내며 결승 진출에 한 발 다가선 듯했다.

그러나 뮌헨은 고메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로번이 키커로 나서 전반 26분 한 점을 만회했다.

지난 18일 1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2-1을 만든 뮌헨은 이로써 1,2차전 합계 3-3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차기 끝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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