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베이징모터쇼] 도요타 “친환경으로 만리장성 벽 넘겠다”

입력 2012-04-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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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최초 개발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윤동쇼완친’ 공개

아시아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친환경으로 만리장성 벽을 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도요타는 23일(현지시간) 열린 베이징모토쇼 프레스데이에서 중국에서 최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윤동쇼완친(雲東雙擎)’을 공개했다.

‘윤동쇼완친’은 선진성과 약동감의 의미를 갖고 있는 ‘윤동’과 엔진과 모터가 같이 구동되는 트윈파워의 의미인 ‘쇼완친’이 결합한 것으로 중국산 하이브리드 모델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 컨셉트카는 도요타의 중국연구개발센터(TMEC)에서 핵심 부분인 하이브리드 유닛 개발까지 전적으로 맡았으며 개발을 위해 도요타 본사도 아낌없이 지원한 것으로 전했다.

도요타 관계자는 “도요타가 일본 이외 장소에서 하이브리드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회사는 친환경차의 현지 개발과 생산을 통해 중국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소형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컨셉트카인 ‘도요타 친~(영문명 디어~)’의 세단과 해치백 모델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두 모델은 처음으로 자동차를 구입하는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소형 전략차종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차체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사용자의 기분에 따라 외부가 수시로 바뀌는 ‘펀 비(Fun Vii)’ 컨셉트카, 단거리 주행에 특화한 전기차 ‘FT-EV Ⅲ’,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NS4’는 이번에 중국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

도요타는 내년에 전기차를 중국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중국 고객을 위해 더 좋은 차를 만들겠다고 밝힌 것이 조금씩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면서 “중국의 고객들이 환한 미소를 띨 수 있는 좋은 차를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차 이외에 장애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를 개조한 복지차인 ‘웰캡 프리우스’와 ‘웰캡 알파드’ 등도 이번 모터쇼를 장식했다.

한편 도요타는 베이징모토쇼에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모델) 3대와 중국 프리미어(중국 최초 공개 모델) 4대를 포함해 총 38대를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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