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기업들의 채권발행 실적이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업의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은 총 36조63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
상반기에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물량이 증가했고 이번달부터 시행 예정인 발행제도 개편에 대비해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늘린데 따른 것이다.
채권발행은 36조530억원으로 전체의 98.4%를 차지했다.
일반회사채는 18조1094억원으로 전년동기 1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은 각각 1.7%, 156.6% 늘어난 5조3117억원, 4조8624억원이 발행됐다.
은행채는 7조7795억원으로 5.1% 감소했다.
주식발행 규모는 대규모 기업공개(IPO)가 줄면서 전년대비 80.5% 감소한 5724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