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아찾기에 QR코드·SNS 활용

입력 2012-04-0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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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미아찾기에 QR코드 등 첨단기술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가 동원되고 있다고 미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머큐리뉴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타클래라 카운티에서 3주 전 15세의 시에라 라마가 귀가 중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되자 현지 경찰은 실종자 전단에 QR코드를 넣어줄 것을 요청했다.

그녀의 친구와 가족은 또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그녀의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하고 수색을 위한 자원봉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QR코드는 격자무늬의 2차원 코드로 바코드보다 더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으며 응용프로그램(앱)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사진 등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관련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현재 라마 찾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미아찾기 단체인 차일드퀘스트인터내셔널(CQI)은 “QR코드는 미아찾기 전단을 항상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같은 효과”라며 “다만 사람들에게 QR코드가 무엇인지를 교육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이 아이디어를 처음 고안한 스티븐 왓킨스는 “월마트에서 고객들이 미아찾기 포스터를 단지 힐끗 쳐다보고 지나치기만 하는 것을 보고 QR코드를 생각해냈다”라고 말했다.

그 또한 지난 2009년 자신의 두 아들을 친모가 데려간 이후 행방이 묘연해지자 QR코드를 이용해 아들들을 찾고 있다.

우유팩 사진을 처음 고안한 국립 미아·아동학대방지센터(NCMEC)의 밥 로워리는 “지난 1984년 센터가 문을 열었을 때는 미아 아동을 찾은 비율이 62%에 불과했다”면서 “30년이 지난 지금은 각종 SNS와 미아경보시스템 등 첨단기술과 제도를 활용하면서 그 비율이 98%로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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