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유럽, 재정위기 벗어나려면 멀었다”

입력 2012-04-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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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존 체임버스 국가 신용등급 위원장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깨웠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체임버스 위원장은 이날 중국 하이난섬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유럽은 재정위기라는 숲에서 아직 완전히 빠져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소비와 제조업 생산이 제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 재정위기는 유럽을 곪게 하는 문제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대출(LTRO) 프로그램에 대해 그는 “이는 임시방편적인 미봉책으로 치료제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체임버스 위원장은 다소 희망적인 관측도 제시했다.

그는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이들 국가는 당초 계획했던 대로 재정적자 감축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에 대해서 체임버스 위원장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중국은 권력 교체를 매끄럽게 할 것이며 기존의 경제정책도 지속할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올해 성장목표인 7.5%는 거뜬히 달성할 수 있고 내수 위주의 경제개혁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신호도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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