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규모 9.0 대지진·34m 쓰나미 발생할 수”

입력 2012-04-01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의 태평양 연안 지역에 다시 초대형 지진과 쓰나미가 올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됐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내각 산하 특별위원회는 이날 규모 9.0의 지진이 난카이해구에서 발생해 간토와 규수 지방에 34.4m의 쓰나미가 강타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을 반영한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2003년에 위원회가 제출한 보고서에서는 20m 이상의 쓰나미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난카이해구는 일본 혼슈의 동쪽에 약 900km의 길이로 걸쳐져 있고 지진활동이 활발해 앞으로 수십년 안에 초대형 지진의 진앙이 될 수 있다고 위원회는 우려했다.

대지진이 발생하면 시즈오카와 고치, 마야자키현 등에도 최고 10~20m에 이르는 쓰나미가 덮치게 된다.

도쿄는 2.3m의 쓰나미가 오게 되나 도쿄도에 속한 이지마섬에는 최고 29.7m의 쓰나미가 밀려 올 전망이다.

난카이 해구에서는 지난 1946년에 규모 8.1의 지진이 발생해 3만5000채 이상의 가옥이 파손됐다.

일본은 화산과 지진 활동이 활발한 태평양의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다.

일본과 뉴질랜드 등이 있는 이 불의 고리에서 전세계 규모 6.0 이상의 지진 중 약 20%가 발생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나는 솔로' 제작진, 23기 출연자 논란에 "시청자 불편함 없도록 조치할 것"
  • 9월 전국 주택 인허가·착공 하락세… ‘악성 미분양’은 증가
  •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꺾고 역대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0.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388,000
    • -2.39%
    • 이더리움
    • 3,518,000
    • -4.97%
    • 비트코인 캐시
    • 502,500
    • -2.8%
    • 리플
    • 713
    • -2.06%
    • 솔라나
    • 236,300
    • -3.12%
    • 에이다
    • 478
    • -3.63%
    • 이오스
    • 617
    • -4.19%
    • 트론
    • 235
    • +0%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900
    • +3.33%
    • 체인링크
    • 15,990
    • -7.14%
    • 샌드박스
    • 340
    • -5.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