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현장]안귀옥 “재벌의 표상인 윤상현이 어떻게 민심 대변하나”

입력 2012-03-30 15:14 수정 2012-03-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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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인천 남구을에 출마한 안귀옥 민주통합당 후보는 30일 맞수인 윤상현 새누리당 후보에 대해 “재벌의 표상”이라며 비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인천 문학경기장 근처에서 유세를 벌이며 “롯데가와 결혼하고 재산이 220억원이나 되는 윤 후보는 1%를 대변하는 재벌의 표상”이라며 “(나는) 서민의 딸로 태어나 온갖 역경을 극복해 왔기에 누구보다 서민의 아픔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인천에 거주한 지 30년차인 안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윤 후보가 지역 국회의원으로 있는 동안에도 인천 남구에 아무런 발전이 없었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

그는 “주민들은 현재 상태로 깨끗하게 살기를 원해 주거 환경 개선사업만 하면 되는데 재개발한다고 들쑤셔 놨다”며 “사업자 위주의 사업인 재개발로 80%가 내쫓기는데 어느 누가 찬성하겠냐”고 반문했다.

한편 그는 변호사 경험을 살려 SSM 등 대기업의 골목 시장 진출에 대해 법률적으로 대응,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남구는 다세대 주택 위주라서 대형마트가 아닌 영세상인들의 상가벨트로 이뤄져 있다”며 “재래시장의 보호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경인고속도로 통행료를 폐지해 앞으로 4년 동안 지역내 운전자들에게 평균 240만원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윤 후보가 주장하는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화는 정치적인 해결이지만 나는 입법기관에서 법 개정을 통해 해결하는 쪽”이라며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기간이 30년인데 경인고속도로는 벌써 48년이 넘었다. 이는 불합리한 조치라서 개선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이와 함께 이북 5도민 통일회관, 추모공원 준공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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