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이용자 10명중 3.5명 기본거리만 이용 ”

입력 2012-03-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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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 이용자 10명 중 3.5명이 2㎞미만의 기본요금 거리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 서울 콜택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30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택시 탑승 거리가 기본거리(2km) 미만인 경우가 34.9%로 나타났다. 이용자 10명중 3.5명에 해당하는 셈이다.

GPS 좌표를 기반으로 택시의 출·도착지간 거리 및 경로를 분석한 결과 기본요금 거리(2km)내 이동이 34.9%, 5km 미만인 경우가 67.3%를 차지하는 등 단거리 이동의 비중이 높았다.

대중교통이 이용가능한 퇴근시간 대(오후 6시~오후 9시)에는 단거리(1~3km) 이동이 높은 반면, 심야 시간대(오후 9시~다음날 오전1시)에는 중장거리 (4km 이상)의 이동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행정구 내 이동은 강남구 내 이동이 가장 많았다.

택시의 출·도착지를 연계해 비교해 본 결과 단거리 이동(같은 구 내부 이동)이 전체 통행의 42%를 차지했다, 그중 16.0%가 강남구 내 이동이었다.

은평구는 거주인원에 비해 보유 차량 대수가 낮고 대중교통 연계 등의 문제가 겹쳐, 택시 이용 빈도수가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택시 승하차가 가장 많은 심야시간대(저녁 9시부터 새벽 1시까지)에도 강남구 내에서 택시 이용이 가장 높은 빈도수를 보였다.

중·장거리 이동도 인접구로의 이동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택시를 이용해 구를 넘나드는 통행의 경우에도 대부분 구 경계를 공유하는 인접한 구로의 이동이 대부분(상위 20개 통행중 19개)을 차지했다

이는 서울 도심 내 통행에서 택시의 이용 패턴이 중·단거리 위주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 택시의 하차지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도착지의 4%정도(9034회)가 시계외로 이동했다. 이 자료에 사용한 택시자료의 수집기간인 2010년 11월을 기준으로 보면, 택시의 시계외 할증 면제구간인 11개 시(의정부 고양 김포 부천 광명 안양 과천 성남 하남 구리 남양주)에 상위 10개 도착 장소 모두 포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경차 택시 활성화 등 단거리 이동 교통수단을 다양화해 나가는 한편, 광역급행버스(M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정기이용권 버스를 새로 운행하는 등 수도권 광역교통대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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