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차남 유족, "소송 참여 안한다"

입력 2012-03-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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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차남 유족이 이병철 선대 회장 유산 문제는 이미 끝난 일이라며 소송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차남인 고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의 부인 이영자씨와 그의 장남 이재관씨의 법률대리인인 이찬희 변호사는 29일 "어제 제기된 고 이재찬 유족들이 제기한 소송은 고 이창희 회장의 부인인 이영자씨와 장남인 이재관씨 뜻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열린 고 이창희 씨 가족회의에서도 상속 문제는 이미 끝난 것이며, 셋째와 딸 등 다른 가족들도 추가 소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얘기를 이재관씨를 통해 들었다"고 전했다.

이찬희 변호사는 "어제 고 이재찬 씨 유족이 제기한 소송과 관련, 이병철 선대회장 차남 고 이창희씨 측이 소송을 낸 것이란 보도가 나오자 사실과 다르다는 걸 말하기 이해서 이창희 씨 유족이 저에게 연락을 취했고, 만나서 이같은 입장을 전달 받았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또 "이영자 씨와 이재관 씨는 과거에 다 정리돼서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던 게 갑자기 이슈화되고 주목 받는 것에 대해 가족의 한명으로써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중인 법무법인 화우가 이재관씨를 여러 경로를 통해 만나려 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찬희 변호사는 "화우를 알고 이재관 씨를 아는 사람들이 화우에서 만나보고 싶어한다. 화우를 좀 만나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지만, 이재관 씨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만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이영자, 이재관씨의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아 소송에 참여할 것이라는 풍문에 대해 "이는 잘못 알려진 것"이라며 "이재관씨는 현재 개인 사업을 하고 있으며 경제적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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