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 中 전문가 “진정한 핵안보…북한, 국제사회 논의 과정서 포함”

입력 2012-03-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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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핵안보와 핵안전을 도모하려면 북한도 국제사회의 논의 과정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중국의 군비통제군축협회(CACDA) 리 홍(Li Hong)사무국장은 26일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에서 열린 ‘중국 핵안보정책’ 브리핑서 “북한의 핵안보와 안전은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만약 핵안보와 관련된 국제사회의 논의 과정에 북한이 없다면 완전한 해결책이 도출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리 홍 사무국장은 원자로나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려는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자국의 에너지 필요에 따른 조치이므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 사무국장은 “중국은 새 원자로를 모두 저농축우라늄(LEU)을 사용하도록 건설하는 등 핵안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울 정상회의는 중국의 안전과 안보를 확립하는데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측은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에 대한 중국측의 견해를 묻는 질문에 배석한 중국 외교부 관계자는 “핵안보와 관련된 질문만 받을 것”이라며 제지하고 나섰다.

리 사무국장 역시 “북한이 그런 계획을 발표한 건 핵안보정상회의가 다른 곳이 아닌 서울에서 열리기 때문일 것”이라며 “우리가 여기서 그 문제를 논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북한이 원하는 바를 들어주는 격”이라며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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