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19일(현지시간) 오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도 정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예산안에 대한 실망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52.60포인트(0.30%) 하락한 1만7413.60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예산안에서 유류와 전기 등에서 정부의 지원금 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이내로 제한하고 부가세율과 서비스세율은 종전의 10%에서 12%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지원금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한 것은 재정 개선에는 긍정적이나 이를 실행할 만한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하고 성장세를 북돋울 만한 대책도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중앙은행은 지난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았다.
특징종목으로는 정보·기술(IT)업체 타타컨설턴시서비스가 2.85%, 인프라 전문 펀드업체 IDFC가 3.00% 각각 급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