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월성원전·방폐장 공사현장 방문

입력 2012-03-19 06:00 수정 2012-03-1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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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19일 원자력 관계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차원에서 월성원전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홍 장관은 월성원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정기점검을 위해 가동정지상태에서 정전이 발생한 고리1호기를 언급하며, “이번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근무기강 확립과 주요설비 안전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방폐장 방문은 최근 18개월 공사기간을 연장한 경주 방폐장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안전한 방폐장 건설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당초 올해말에 완공예정이었던 경주 방폐장은 지하 동굴을 뚫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하수 차단, 지반 보강을 위해 완공시점을 2014년 6월말로 연기했다.

이날 홍 장관은 지하 80~130미터 건설 현장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1번·2번 처분고의 각종 보강공사(지하수 차단공사, 연약지반 강화공사 등) 진행 상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홍 장관은 “방폐장 건설에서 최우선의 목표는 ‘안전성’이다”라며 “현재 공사상황에 대한 국내·외 안전점검을 조속히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홍 장관은 경북·경주지역 유관기관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경주방폐장 관련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홍 장관은 “원전, 방폐장이 소재한 경주지역은 국가 에너지정책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안전한 방폐장 건설 및 원자력 현안에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최근 지경부는 고리원전 1호기 사고 은폐와 보령화력발전소 화제 등 에너지 관련 기관의 사건·사고가 이어지면서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이와 관련해 홍 장관은 지난 17일 보령화력발전소를 불시 점검했으며 같은날 조석 2차관은 에너지분야 안전사고와 관련해 해당 실국과장들을 긴급히 소집하고 ‘긴급 에너지자원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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