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공짜 점심’환상에 적극 대처 하겠다”

입력 2012-03-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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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공짜 점심’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양대 선거를 앞두고 공짜 점심에 대한 환상이 확장될 위험이 있어 걱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과세기반 확충, 물가 안정, 실물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해 재정 건전성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파이데이(π-day)를 맞아서는 STEM(Science·Technology·Engineering·Mathematics,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의 투자 확대와 인재 양성을 주문했다.

성과공유제에 대해선 “대·중소기업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공생발전의 모형”이라며 “재능기부운동이 퍼지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등 공생발전 움직임이 퍼지고 있다”고 기대했다.

박 장관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장·차관들이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기르려면 상인들도 스스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류가 음악·드라마를 넘어 음식·레저 분야로 퍼지고 있지만 “외국인 의료관광객에게 과도한 진료비를 청구해 한국에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고 있다”며 “국격 훼손이 없도록 한류 상품의 품질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용 동향에 대해선 긍정적인 징후가 있지만 경기 회복을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진단했다.

박 장관은 2월 취업자 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45만명 가까이 증가한 것에 대해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호조세였다”며 “지난달보다 높아진 실업률은 2월 졸업 시즌을 맞아 계절적,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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