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ECB, 물가 견제로 신속 복귀할 때”

입력 2012-03-1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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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핵심 인사 볼커 카우더 기독민주연합 대표…그리스 위기 넘김에 따라

독일이 유럽중앙은행(ECB)에 물가 정책을 관리하는 본연의 임무로 신속하게 복귀하라고 압박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집권당 핵심 인사인 볼커 카우더 기독민주연합 대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자 독일 경제주간 비르트샤프츠호헤 회견에서 “그리스 위기가 큰 고비를 넘김에 따라 ECB가 인플레 견제 기조로 빠르게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카우더 대표는 “이제는 유로안정화기구(ESM)가 방화벽 역할을 해야 한다”며 “ECB는 본연의 위상으로 돌아가 인플레 견제를 핵심 정책으로 수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도 지난 2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때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메르켈은 당시 브라질이 ECB의 2차 장기 대출에 대해 “선진국발 싼 돈의 쓰나미”라고 경고하자 “ECB가 더 이상은 이 프로그램을 가동하지 않아야 한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WSJ은 ECB가 두 차례의 장기 대출을 통해 역내 은행에 공급한 1조 유로를 포함해 모두 3조 유로가 넘는 돈을 풀었으며 이는 유로존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가량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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