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대(對)한국 무역적자 규모가 계속 확대하고 있다.
대중국 무역적자가 확대하는 가운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DV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트남과 한국은 지난 2009년 10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하고 2015년까지 양국간 무역 규모를 2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현재까지 양국간 무역 규모는 계속 증가해 지난해는 수출입을 합해 177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한 무역적자 규모는 2011년에 84억6000만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대중 무역적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베트남은 한국에 주로 석탄, 원유, 커피, 수산물, 고무, 목재, 봉제 제품, 신발 등 부가가치가 낮은 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컴퓨터, 전자 제품, 자동차, 자동차 부품, 기계 설비·부품, 철강, 플라스틱 제품 등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수입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가가치와 가격에 큰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액이 계속 불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